사진출처 : 네이버 정보
일본 경차가 경쟁력이 없어서 수출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경쟁력이 없어서 수출을 안하는게 아니고 애초에 업체들이 수출할 생각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내수용으로만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차끼리만 비교하면 성능면에서는 경쟁력이 좋죠.
근데 직수입해야되서 결국 가격 경쟁력이 없음.
만약 일본 메이커들이 마음을 열고 해외 판매를 정식으로 시작하면
국내경차 수요는 금새 일본경차들이 장악할거 같은데.
사실 세계적으로 보면 경차 시장이 작아서 아마 해외판매 안할듯.
가격
일단 일본경차 현지 가격은 얼마 안합니다.
그냥 스파크나 모닝이랑 비슷한 가격임.
동력성능
660cc 64마력인데... 이게 숫자보다 실제 성능이 좋습니다.
국산 경차를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국산 1리터급 경차랑 비슷할거 같아요
차가 작고 가볍다 보니 저속 반응성이 좋구요. 제로백은 12초 정도는 나옵니다.
여름에 에어컨키고 오르막 잘올라가구요.
최고속은 140에서 리미트 걸려 있는데.
그냥 리밋 해제만해도 GPS상 170 까지 나옵니다.
일본내에서는 ecu 튜닝 및 터보부분 부품 교환으로 출력 상승 키트 들도 많더라구요.
연비
연비가 안좋은 차도 시내주행기준 15는 나옵니다.
고속도로에서 80정속주행시 25정도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괜찮은 일본경차를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이유는
1. 메이커들이 수출할 생각이 없음.
일본내 규격으로만 생산하다 보니 직수입해서 인증검사 받기도 까다로움.
2. 직구하면 가격경쟁력이 없음.
직수입해서 인증받는 절차가 꽤나 까다롭습니다.
사실상 직수입조차 막으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피곤한 절차입니다.
그리고 매년 추가되는 새로운 규정들
모기업의 사주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정식 수입된 차들에게는 적용 안되는 기준들이 있어요.
대표적인게 헤드라이트 오토레벨링이랑 공기압표시장치를 필수로 장착해야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여튼 인증검사 통과용 작업이 각각의 차마다 필요하다보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음.
거기에 대행사들 마진까지 들어가니... 가격이 훌쩍 뜁니다.
3. 한국사람들은 큰차를 선호하고 경차를 비선호함. 그러다보니 경차 자체가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차를 비교할때 차급을 기준으로 비교하지 않고, 차 가격으로 비교 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꾸 소형차 중형차랑 비교하고 경쟁력 없다고 함.
4. 차가 너무 작아서 위험함. 일본이야 경차 천국이라 사고나도 경차나 소형차들이랑 사고날 확률이 높으니 탈만한데...
국내에 suv가 많고 큰차도 많아서... 사고 나면...
또, 옵션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에서 차는 신분과 재력의 상징이죠.
일본애들이 기가막히게 밸런스 잡아놔서 잘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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